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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던 얼굴에 작은 돌기들이 오돌토돌 일어나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특히 좁쌀 같은 알갱이가 눈가나 볼 주변에 생기면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아 말썽이다. 피지 덩어리 혹은 초기 여드름으로 생각해 짜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고, 어떤 것은 얼굴에 있던 것이 목이나 가슴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작은 좁쌀처럼 나타나는 것은 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 피지샘증식증이 대표적인데, 모양이 바슷해 일반적으로 구별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들은 유사(類似)하지만 상이(相異)한 증상이다. 최근 집콕,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평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이들 피부 문제들이 눈에 거슬리고 가뜩이나 우울한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만든다.파워볼게임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강남∙분당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이 증상들의 구별과 대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좁쌀 알갱이의 정체

헬스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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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관종=주로 눈 밑에 오돌토돌,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난치성 피부질환

주로 눈가 주위에 오돌토돌 좁쌀 같은 것이 보이면 우선 한관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관종은 땀이 나오는 통로(땀샘)에 생긴 일종의 종양으로 불린다. 주로 살색을 띠는 1mm 미만의 작은 돌기로 3,40대 여성들의 눈가 주위에 많으며 뺨이나 이마에 생기기도 한다. 마치 개구리알처럼 알갱이가 들어있는 것 같이 몇몇에서 수십 개까지 여러 개(다발성)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돌기 속에 물이 차서 피로 등 몸 상태나 계절에 따라 커졌다 작아 지기를 반복한다. 한관종은 진피층 땀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뿌리가 깊으며,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아 치료가 까다로운 대표적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손으로 함부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는 시도는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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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립종=’톡’ 나올 것 같은 흰색 알갱이… 생길 때마다 치료해야

비립종은 직경1~2mm로 둥글며 눈 아래에서 잘 발생한다. 한관종이 살색에 가깝다면 비립종은 흰색 알갱이가 들어있는 모양이어서 좁쌀종으로도 불린다. 피지 또는 각질 덩어리가 피부 속에 쌓여 나타나는 것으로 보통 좁쌀여드름과 모양이 비슷해 혼선이 많다. 얼굴, 특히 볼(뺨)과 눈꺼풀에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건들면 ‘톡’ 나올 것 같지만, 짜서 나오지 않고 구멍을 열어야 튀어 나온다. 신생아의 50% 정도에서도 발견되지만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성인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는 낭종(주머니 모양의 종양)이어서 생길 때마다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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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샘증식증=노화로 인해 피지샘이 과도하게 증식, 황색 배꼽 모양 기름덩어리

피지샘증식증은 주로 40대 이후 중노년층의 이마에 많다. 진피층의 피지선이 노화에 의해 커지고 과도하게 증식해 2~6mm 정도 크기로 모공 주위가 볼록하게 뛰어나오는 증상이다. 속은 기름 덩어리로 채워져 있으며 심한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서 많다.

특징적으로 노란색(황색)을 띠며 중심부가 배꼽 모양의 분화구처럼 함몰되어 있다. 이마, 뺨에 많고 불규칙하게 흩어진 형태로 나타난다. 중년에 갑자기 나는 여드름이라고 생각해 일반 환자들이 알아 채기는 쉽지 않으며,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점차 얼굴 전체를 덮을 정도로 많이 심해진 뒤 병원을 찾는 환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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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바이러스가 원인, 전염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 중요

편평사마귀는 둥글게 나타나는 다른 돌기들과는 달리 표면이 칼로 자른 듯이 납작(평편)하다. 또한 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가 원인이어서 접촉으로 옮거나 다른 신체 부위로 퍼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직경은 2~4mm 정도 크기로 얼굴에 주로 생기지만 등이나 목, 가슴 등 몸 곳곳에 산재되어 번지는 경향이 강하다. 오래 방치하면 갈색으로 변해 검버섯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2,30대 여성에게도 많다.

초기에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해야 하며, 가족 간 전염될 수 있어 수건이나 세안 도구를 구별해 사용해야 한다.

오돌토돌 얼굴 좁쌀, 매끈하게 해결하려면

한관종, 비립종, 피지샘증식증, 편평사마귀 등 얼굴에 발생하는 좁쌀 증상은 미용적인 고민과 문제를 야기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어떻게 매끈하게 치료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강남 김형섭 원장은“눈가나 얼굴에 오돌토돌 좁쌀 모양이 생기면 자꾸 손이 가게 되는데, 함부로 짜거나 짜거나 뜯어 상처를 내면 2차 감염이나 색소침착,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삼가야 한다”며“증상마다 깊이가 다르고, 겉과 달리 속은 포도넝쿨처럼 얽힌 경우도 있어 후유증을 최소화하며 효과적으로 해결하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기술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진피층부터 발생하는 한관종은 깊이가 깊어 레이저 치료를 여러 차례 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부분적인 화학박피술이 필요할 수 있다. 비립종은 피부 얕은 곳에 위치하는 각화낭종으로 치료 시 마취가 필요 없으며 회복기간도 따로 필요 없다. 피지샘증식증은 피부 진피층에 위치하여 이를 완전히 제거하게 되면 흉터가 생길 수 있어 크기를 줄이는 정도로 치료하게 되며 재발 시 반복 치료가 필요하다. 편평사마귀는 레이저, 냉동치료, 면역요법 등을 사용하여 치료한다.회복기간이 3~7일 사이로 짧은 편이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치료 후 재발할 수 있다. 바이러스 질환의 특성상 치료가 빠를수록 효과적이고 치료 범위가 준다.

조지아주 개표율 98% 상황, 두 후보 득표율 49.4%씩 동률
NYT “바이든, 백악관 새주인 유력”..오늘 오후 결론날 듯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사진 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사진 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안에 대략적인 승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파워볼사이트

5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에선 전체 50개주 중 알래스카(선거인단 3명)·애리조나(11명)·조지아(16명)·네바다(6명)·노스캐롤라이나(15명)·펜실베이니아(20명) 등 6개주가 아직 개표 작업을 진행 중이다.

NYT는 각 주 개표 현황을 근거로, 대선 사흘째인 5일 안에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역전을 앞둔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이곳을 가져가면 다른 주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승자로 확정된다.

미 대선은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 당선되는 간접선거 방식이기 때문이다. 바이든 후보는 NYT 기준 253명,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앞서가던 조지아주도 바이든 후보가 개표 완료 직전 동률이 됐다. 여기에 전날 이번 대선 핵심 승부처로 꼽혔던 미시간(16명)과 위스콘신(10명)에서도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힌 상태다.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펜실베이니아주는 5일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간) 현재 94% 개표율 속에 49.7%를 얻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49.0%)를 0.7%포인트(약 5만표) 차로 앞서고 있다.

약 29만표가 남은 가운데 막바지로 갈수록 표차는 줄어들고 있다. 특히 남은 표 중에는 필라델피아나 피츠버그 등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대도시 지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니이아주 국무장관은 이날 안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재선 캠프가 주당국을 상대로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 결과 발표가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NYT는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선거인단 걸린 조지아주도 상황이 비슷하다. 조지아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내내 앞서다가다 개표율 98% 상황에서 동률이 됐다. 다만 NYT는 표차가 1만표 이하일 경우 재검표 소송으로 최종 발표가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네바다와 애리조나에선 바이든 후보가 각각 0.9%포인트와 1.5%포인트차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1.4%포인트차로 앞서고 있다.

애리조나주는 이날 밤 늦게 최종 승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각각 오는 10일, 12일까지 도착한 투표용지를 유효표로 인정한다는 방침이라 결과는 다음주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알래스카는 아직 사전투표에 대한 집계조차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라 가장 마지막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하지만 트럼프의 승리로 사실상 결정(개표율 56% 속 29.9%포인트 격차)이 난 데다, 선거인단 수가 3명에 불과해 대선 최종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angela0204@news1.kr

무면허 A군, 아버지 승용차 몰다 사고
경찰, 음주 운전 여부 등 경위 조사 중

ⓒ제주동부소방서
ⓒ제주동부소방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심야에 고등학생 4명이 차를 타고 달리다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홀짝게임

6일 오전 1시9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사장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A(18)군이 몰던 SM3 승용차가 교통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군이 숨지고 동승했던 B(18)군 등 3명이 다쳐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동승자 3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숨진 A군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군은 면허 없이 아버지의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은 함덕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및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동부소방서
ⓒ제주동부소방서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인터뷰]무상급식 중단 반대 단체행동 교사들 대법원 무죄확정
공무원법, 집시법 위반, 5년만에 무죄 확정
훈포장 대상에서 제외, 승진기회도 박탈
모든 것이 홍준표의 정치적 목적 때문
홍준표의 사회를 보는 시각자체가 잘 못돼
무상교육은 시대의 흐름..이슈선정도 잘 못
교육은 먹거리에서 시작, 다시는 이런 일 없길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국장)
■ 대담 : 송영기 교장 (경남 창녕공업고등학교)

◇김효영>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예산지원을 중단했을 때, 이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서명을 받았던 교사 8명이 고발을 당했죠. 1심에선 유죄가 나왔지만 2심은 무죄, 그리고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재판을 받아온 선생님 한 분 만나보겠습니다. 지금은 창녕공업고등학교 교장으로 계시네요. 송영기 선생님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송영기> 예. 반갑습니다. 송영깁니다.

◇김효영> 벌써 옛날 일로 느껴집니다. 5년 전이었던가요?

◆송영기> 네. 2015년도에 홍준표 전 경남 도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예산을 전면 금지하면서니까요.

◇김효영> 왜 고발을 당하신 거예요?

◆송영기>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수업을 하지 않고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 1심 재판부는 교사가 집단행동을 해선 안 된다고 유죄를 선고했고요. 그런데, 저희들은 전교조 전임자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업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일탈 행동으로 봤던 거죠. 그리고 무상급식이 재개되어야 한다는 서명운동을 했던 것까지 집단행동, 일탈행동으로 봤습니다.

◇김효영> 다행히 2심 재판부와 대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송영기> 네. 재판부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무상급식이 재개되어야 된다고 판단한 교원들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봤습니다. 재판을 받는 동안 굉장히 좀 지리했고요. 4년 넘게 재판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해외여행이나 훈포장에서 제외가 됐어요. 그래서 승진의 기회조차도 박탈당하는 당사자들이 있었습니다.

◇김효영> 그랬군요. 이제 대한민국은 무상급식은 물론,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하게 됐습니다. 돌이켜 봤을 때 당시 홍준표 전 지사는 왜 무상급식 이슈를 들고 나왔다고 봅니까?

◆송영기> 모든 것이 정치적 목적이었다고 확신해요. 무상교육은 시대의 흐름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홍 전 지사는 사회를 보는 시각 자체가, 이슈 선정 자체가 잘못되어 있었던 거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판결을 통해서 공무원들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 ‘국가공무원법상 공무 외 집단행동 금지’ 조항. 이것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있어서도 좀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송영기> 맞습니다. 지난번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때도 저희가 다 무죄 판결을 받았거든요. 이런 것처럼 사회문제, 교육문제 이런 부분에서는 공론화 과정도 필요하고 그 속에는 공무원이라고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같이 숙의하는 필요성을 느낍니다. 집회나 결사 등 헌법이 보장하는 내용은 공무원이라 해서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합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고생많으셨고요. 끝으로 하고싶은 말씀 있으세요?

◆송영기> 네. 먹거리에서부터 교육은 출발한다고 봅니다. 그동안 지리했던 과정을 겪었지만, 저희들의 행동이, 저희들의 몸짓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 없이 우리 아이들이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우리 교직원들도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남은 시간 열심히 교육에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효영>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송영기> 예. 고맙습니다.

[시사포커스팀] hykim@cbs.co.kr

생활습관이 건강한 엄마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활습관이 건강한 엄마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엄마에게서 자란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테네시 밴더빌트대학·보스턴 매사추세츠 대학 연구팀은 엄마, 아버지, 자녀로 구성된 3인 가족 5967명을 대상으로 부모의생활습관에 따라 건강지수를 평가하고, 자녀의 건강 상태를 1971~2017년에 걸쳐 추적 조사했다. 부모의 건강지수는 ▲금연 ▲식단 ▲신체활동 및 체질량 지수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 수치와 같은 7개 기준에 따라 나쁨(0~2개 기준 충족), 보통(3~4개 기준 충족), 좋음(5~7개 기준 충족)으로 평가됐다. 연구 당시 자녀들의 평균 나이는 32세였다.

연구 결과, 건강지수가 높은 엄마의 자녀는 심혈관질환에 걸리지 않고 27년을 산 반면, 건강지수가 낮은 엄마의 자녀는 심혈관질환에 걸리지 않고 산 기간이 18년에 불과했다. 아빠의 건강지수는 자녀의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엄마의 뱃속에서 아이가 성장하기 시작하고, 엄마가 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시간도 긴 경향이 있어 엄마의 생활습관이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것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제임스 무치라 박사는 “엄마가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 건강하면 자녀의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생활습관이 좋지 않은 엄마의 자녀라면 운동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등 습관을 바꾸거나 엄마와 함께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해나가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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