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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팩스가 연이틀 화제다. 빅클럽답지 않은 일처리로 망신살만 뻗쳤다.하나파워볼

바르셀로나는 전날 리오넬 메시가 부로팩스를 통해 계약 해지를 요청하면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메시는 유스 시절부터 20년을 함께한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다짐했다. 정상권에서 멀어진 팀 경쟁력은 물론 구단 고위층의 운영 방식에 불만이 상당하다.

메시의 계약 파기 요구로 갑자기 바빠진 바르셀로나에 또 한 통의 팩스가 전달됐다. 키케 세티엔 전 감독이 아직도 공식적으로 해고 처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 격분해 부로팩스로 문서를 전달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세티엔 전 감독이 해임과 관련한 문서를 팩스로 바르셀로나에 보냈다. 그는 공식적인 해고 및 위약금 정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세티엔 전 감독은 현재 구두상으로 계약 해지에 동의한 상태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세티엔 전 감독은 지난 18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8로 패한 뒤 경질됐다. 그러나 열흘이 지나도록 신변 정리가 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인 해고 절차를 밟지 않아 자신은 물론 코치진까지 타 클럽과 협상이 불가한 상태라고 불만을 표했다. 위약금 지불 방법도 문서화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을 선임하고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베테랑 처리를 맡겼다. 사실상 현재 쿠만 감독은 정식 부임한 상태가 아닌 셈이다.

또 다른 매체 ‘아스’는 “바르셀로나의 팩스가 붐빈다. 메시에 이어 세티엔 전 감독도 공식적인 해임 문서를 보내달라고 팩스로 요청했다. 바르셀로나는 ‘적절한 시간과 방식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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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NC 포수 양의지가 지난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전 3회말 2사 2루에서 왼쪽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치고 밝은 표정으로 이종욱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NC 포수 양의지가 지난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전 3회말 2사 2루에서 왼쪽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치고 밝은 표정으로 이종욱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년 NC 더그아웃에서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을 꼽으라면 포수 양의지(33)의 ‘말’이다.파워사다리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에서 뛰다 지금은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고 있는 투수 메릴 켈리(32)는 양의지에 대해 “세상 귀찮은 표정으로 방망이를 질질 끌면서 등장해 공을 멀리 보낸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양의지의 성격이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편이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재 NC 더그아웃에서 양의지는 말이 많아졌다. 과거의 상황과 비교하면 ‘수다쟁이’라고 이를 수 있을 정도다. NC 이동욱 감독 역시 “2년을 보고 있지만 확실히 양의지가 말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NC 유니폼을 입은 양의지는 올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됐다. 원래부터 구단의 ‘안방마님’으로 야수들을 챙겨야 하는 포지션이었지만 주장이 되면서 투수를 포함한 선수단 전체를 아우르게 됐다. 올시즌 NC가 초반부터 선두질주를 시작하면서 주장 양의지의 책임감은 무거워졌다.

게다가 최근 마운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 투수들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주전포수로서 양의지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선발에는 기존 구창모, 이재학 등이 부상이나 부진으로 빠져 그 자리를 최성영, 신민혁, 송명기 등 대체선발들이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됐고, 불펜 역시 최근 부진으로 다각적인 개조가 모색되고 있다. 그 상황에서 KIA에서 트레이드 돼 온 문경찬, 박정수 등 새 얼굴들도 양의지가 아울러야 하는 이들이 됐다.

자연스럽게 선발과 팀이 낯선 투수들은 자연스럽게 양의지를 찾아 상의하기 시작했고, 양의지 역시 후배들에게 더욱 많이 와서 자신에게 물어봐달라고 말하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자기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후배들과의 대화가 많아지면서 양의지 역시도 변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0.358, 지난해 0.354로 리그를 이끄는 타율을 보여준 기록은 올시즌 26일까지 0.303로 조금 낮아져 있다. 하지만 팀 내에 끼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최근 대체선발로 합류한 투수 송명기는 “양의지 선배가 보직을 옮긴 투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계셔 의지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말이 많아진 양의지가 진짜 ‘의지가 되는’ 주장으로 진화 중이다.

창원|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을 앞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선발 김광현이 각오를 전했다.

김광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음날 선발 등판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지난 개막전 마무리 등판에 이어 다시 한 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할 예정인 그는 “지난 경기는 불펜으로 등판했고, 위기 상황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선발로 나가는 것이기에 기분이 다를 것”이라며 같은 팀을 두 차례 상대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광현이 선발 등판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광현은 지난 7월 25일 피츠버그와 시즌 개막전 9회 등판,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허용했지만 팀의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파워볼실시간

이후 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한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시즌 재개 이후에는 선발 투수로 변신했다. 두 차례 등판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2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이번에 투구 수는 100개 내외로 통보를 받았다. 최대한 적은 투구 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노력할 것이다. 더블헤더고, 첫 경기다보니 1차전에서 불펜을 아끼면 2차전에서 불펜들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발의 책임감에 대해 말했다.

이어 “더블헤더를 하면 총 14이닝을 하게된다. 나는 지난 번 더블헤더 때 1차전 선발 등판을 마치고 호텔로 들어갔지만, 야수들은 14이닝을 뛰어야한다. 보는 거 자체도 힘들다. 경기를 빨리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첫 승 이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던 그는 “정말 행복했던 4일”이라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앞으로도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집중해야하다. 일단 힘든 원정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에 지금 홈경기를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 단축 시즌이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광현의 이번 등판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4시 15분에 진행된다. 그는 “지난 경기는 일요일 아침이라 가족들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이번에는 주중 새벽에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가족들이 한국에서 중계를 보기 힘든 시간이다.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가족들이 못보더라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좋은 결과를 전해듣게 하고싶다”며 다시 한 번 호투를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마차도 2주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 질주
2008년 롯데 가르시아 이후 외국인 두 번째 1위 도전

2주 연속 올스타 최다득표 1위를 차지한 롯데 마차도. IS포토
2주 연속 올스타 최다득표 1위를 차지한 롯데 마차도. IS포토

2020년 KBO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지만, 올스타 ‘베스트12’를 뽑는 투표는 한창이다. 2주 연속 최다득표 1위를 차지한 영광의 주인공은 롯데 외국인 선수 딕슨 마차도(28)다. 그의 실력과 인기를 보여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를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 유격수 부문 후보에 오른 마차도는 총 유효표 84만6758표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52만2303표를 얻어 2주 연속 최다득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120명의 후보 가운데 1차 중간 집계 때 유일하게 30만표(30만6654표)를 넘게 받은 그는 2차 집계에서도 홀로 50만표 이상을 기록했다. 1위 마차도와 전체 2위 선수의 득표 차는 1차 때보다 더욱 벌어졌다.

마차도는 드림 올스타 유격수 부문 1위가 확실시된다. 같은 부문 득표 2위 두산 김재호(15만9571표) 보다 세 배 이상 많은 표를 확보했다. 마차도는 “굉장한 영광이다. 지금까지 팬투표 1위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라며 “한국에 와서 새로운 시작과 경험을 하게 돼 감사하다”고 팬들께 인사했다.

마차도가 다음 달 7일 공개되는 최종 결과에서 1위에 오른다면, 역대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 최다득표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2008년 롯데에서 뛴 카림 가르시아가 67만8557표로 역대 유일하게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했다.

마차도의 최다득표 1위 질주는 인기팀 롯데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어 가능하다. 하지만 실력도 겸비했기에 최다득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2차 중간 집계에선 마차도를 비롯해 롯데 선수 5명이 1위에 올라있다. 댄 스트레일리(선발 투수, 47만5666표), 구승민(중간 투수, 46만2162표), 김원중(마무리 투수, 42만445표), 손아섭(외야수, 39만8758표) 등이다.

롯데는 영입 당시부터 ‘수비’에 방점을 둬 마차도를 영입했다. 롯데는 “마차도와 계약은 센터라인 강화의 핵심이다.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 정확한 송구 등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췄다”고 장점을 전했다. 마차도는 10개 구단 유격수 중 가장 많은 723⅔이닝을 수비했다. 수비 실책은 3개뿐이다. 당연히 수비율이 가장 높다. 700이닝 이상 수비를 소화한 KIA 박찬호, LG 오지환과 비교하면 실책이 훨씬 적다.

사진=롯데 제공
사진=롯데 제공

마차도는 화려하면서도 안정적인, 또 영리한 수비를 한다. 팀 동료 댄 스트레일리와 아드리안 샘슨은 마차도의 수비하는 사진에 ‘마차도한테 치지마’라는 글귀를 적은 티셔츠를 제작해 동료들에게 선물했다. 마차도가 센터라인의 중심을 잡아, 지난해 팀 최다실책 1위였던 롯데는 올해 최소실책 1위 팀으로 변모했다.

마차도는 메이저리그(MLB) 172경기에서 홈런 2개, 타율 0.227로 타격이 약한 편이었다. KBO리그에선 타격 실력도 좋다. 24일 현재 8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4 7홈런 4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여러 타순을 기대 이상의 타격 실력까지 선보인다.

마차도는 “12년 전 외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팬 투표 1위를 한 가르시아가 당시 롯데 소속 선수였다는 점이 신기하다”며 “롯데에서 12년 만에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면 운명의 장난이 아닐까 싶다”고 기대하며 “지금까지 성원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직=이형석 기자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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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류현진을 에이스로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의 플레이오프 마지막(8번째) 팀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며 현재 시점에서 토론토의 가능성을 점쳤다. 

2020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팀당 60경기씩 치르는 단축 시즌, 리그별 8개팀으로 확대된 포스트시즌 방식으로 치러진다. 

MLB.com은 아메리칸리그의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사실상 6개팀은 확정적이고 나머지 2자리를 놓고 나머지 팀들이 경쟁하는 구도라고 언급했다. 

팬그래프는 팀당 30경기 안팎을 치른 현재 탬파베이(99.5%), 뉴욕 양키스(99.3%), 미네소타 트윈스(99.5%), 클리블랜드(97.9%), 오클랜드(99.9%), 휴스턴(97.1%)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97% 이상으로 평가했다.  

이들을 제외하고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18승 12패)다. 이어 토론토가 26일까지 14승 14패로 아메리칸리그에서 8번째로 승률이 높다. 

MLB.com은 “승률 5할 팀이 마지막 자리(8번째팀)를 차지할 수 있다. 토론토는 모든 면에서 평균 보다 약간 높다. 팀 OPS는 11위, 팀 평균자책점은 8위다. 이로 인해 승률 5할을 유지하거나 조금 더 높은 승률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토론토의 전력에 대해서 “보 비솃이 곧 부상에서 복귀하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어느 시점에서는 더 성장할 것이다. 물론 많은 문제점이 있는 (전력이) 얇은 팀이지만, 경쟁하는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다”며 “팬그래프는 토론토가 플레이오프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 확률로 56.1%로 예측했다. 토론토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지녔다”고 전했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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